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을 대표하는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근로자에 대한 교육투자가 일반 중소기업에도 미치지 못하는 등 인재양성에 매우 소홀한 것으로 파악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회장 김용구)가 200여 벤처·이노비즈기업을 포함 총 1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5월12일부터 6월25일까지 한달여 동안 조사한 ‘2005년 중소제조업 인적자원 실태’에 따르면 벤처·이노비즈기업의 매출액 대비 평균 교육훈련투자비율은 0.031%로 중소기업(0.035)에 비해 낮았다.
이같은 수치는 특히 중소기업의 교육훈련이 부족하다는 분석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문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75.8%가 ‘교육훈련이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나, 교육훈련을 실시중인 업체는 전체의 절반도 안되는 47.5%에 그쳤다. 교육훈련 어려움의 배경으로는 ‘작업현장 공백’이 28.4%로 가장 많았으며 △적합한 교육훈련 개발 부족(13.2%) △낮은 참여의지(12.4%) △잦은 이직(11.2%) 등의 순이었다.
또 기술력 대비 기술인력 수준에 대해서는 벤처·이노비즈기업의 경우 ‘근접(아주 근접)’하다는 응답이 36.3%로 일반 중소기업의 25.9%에 비해 다소 높았다.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인력양성기관은 이공계 대학(27.7%)과 실업계 고교(21.5%) 등의 응답이 많았다.
인적자원 개발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으로는 △교육훈련 소요 경비보조 및 세액공제(23.5%) △대학·지역 중소기업간 맞춤형 교육 활성화(18.2%) △동업종 중소기업간 공동훈련 활성화(15.5%) 등을 거론했다.
기협중앙회 김성철 조사통계팀 과장은 “중소기업들이 인적자원 개발의 중요성을 인식하지만 현장공백 등을 우려해 제대로 교육을 펼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정책 그리고 기업의 관심 및 성과 보상제도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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