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형 컴퓨팅업체들이 최근 전자태크(RFID)사업 보폭을 크게 넓혀가고 있다.
한국IBM, 한국HP,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 등은 국내 업체와 제휴를 추진하거나 파이럿 프로젝트(시범사업)를 전개하는가 하면 RFID 관련 미들웨어 제품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한국HP는 하석구 마케팅담당 상무가 총괄하는 전략기획사업부를 통해 RFID관련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공식적으로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KTF와 함께 HP 본사의 월마트 RFID시스템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한 파이럿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HP는 또 KTF에 사용된 자사 RFID 미들웨어 발표 시점 역시 저울질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롯데정보통신과 RFID를 통한 물류유통 분야 비즈니스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한국IBM은 웹스피어 기반 RFID 미들웨어를 발표하고 시범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또 소매업에서 각종 기기와 웹애플리케이션을 RFID를 통해 연동시키는 방식인 ‘ARTS(Association for Retail Technology Stardars) 5.0’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ARTS는 IBM이 표준 스펙으로 만들기 위해 공을 들였던 오픈소스. 최근 방한한 본사의 제임스 스타일링스 지적재산권 총괄 부사장은 한국IBM 직원을 대상으로 한 ARTS 워크숍을 가졌으며 국내 인사 150명이 참가한 혁신 세미나에서도 적극 소개했다.
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국내 업체와의 다양한 제휴를 통해 RFID 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FID코리아와 포괄적인 비지니스 파트너십을 맺은 데 이어 RFID 솔루션 구축 전문기업인 D&S테크놀로지와도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또 최근에는 LG엔시스와 RFID 미들웨어 사업에 대하여 전략적 제휴를 맺었으며, 동양시스템즈와는 솔루션 공급과 서비스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 외에도 지난 1월에는 부산대학교가 설립하는 국내 최초의 RFID 테스트센터에 대한 지원도 약속했다.
한편 한국IBM과 한국HP는 최근 개설한 국내 R&D센터인 유비쿼터스컴퓨팅연구소(UCL)과 KDC(Korea Development Center)에서 RFID 분야를 집중 연구하고 있어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석구 한국HP 상무는 “RFID 분야는 신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지사들이 활발한 기술개발과 영업을 벌이는 몇 안되는 분야 중 하나”라면서 “특히 한국은 RFID를 위한 테스트베드로서의 역할도 충분하기 때문에 가시적인 결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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