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강성욱 시스코 북아시아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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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국을 포함한 북아시아 매출 부문에서 20% 가량의 성장세를 가져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스코 아태지역 세일즈오퍼레이션그룹 부사장에서 3년 만에 북아시아 지역 총괄 부사장으로 임명된 강성욱 부사장의 일성이다.

 강 부사장은 “영업 일선에서만 뛰던 내게 지난 3년간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게 해준 기간이었다”면서 “올해는 북아시아에서 좀더 다른 의미의 시스코를 만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부사장이 올해 성장목표를 20%로 잡았다고 해서 경쟁사와 시장 점유율 경쟁을 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시스코는 ‘네트워크 전문 회사’에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회사’로 변모할 것입니다. 새로 발표한 ‘지능형 정보 네트워크(IIN:Intelligent Information Network)’가 이 같은 내용을 담고 있지만, 한국말로 표현할 수 있는 더 좋은 단어를 찾아볼 생각입니다.”

 기업들에 단순히 라우터·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를 파는 기업이 아니라 고객들의 생산성·비용절감 등의 문제를 해결, 수익을 개선해주는 IT 파트너가 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IBM·HP 등 분야별 전문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며,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될 수도 있고 동지가 경쟁자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한다.

 20% 성장에 대해서도 낙관적이다. 강 부사장은 대표적으로 한국의 예를 들었다.

 “기업·통신사업자·정부 등의 투자 확대로 시스코코리아는 1년 반 전부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왔고 앞으로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와 함께 아태지역을 넘나들던 경험을 살려 강 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앞으로 인도를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물론 한국 기업들이 활발히 진출하고 있지만,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IT기업들에 인도는 생산·소비 모든 측면에서 중국보다 더 기회가 많은 신대륙이라는 게 강 부사장의 설명이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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