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연 사상 처음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임주환)의 연구성과 이미지가 복권 모델에 반영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다른 출연연들이 전화문의를 해오는 등 큰 관심.
출연연의 한 관계자는 “복권 발행자가 누구냐, 어떻게 하면 연구성과 이미지를 복권에 실을 수 있느냐”며 “다른 출연연들은 홍보 아이디어 전에서 패한 것 같다”고 부러운 표정.
○…세계 물리학계의 56년간 숙제로 여겨지던 ‘금속-절연체 전이 현상’(MIT)을 규명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김현탁 박사팀의 연구 과제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의 줄기세포처럼 국가차원에서 관리될 것으로 알려지자 대덕연구단지 연구원들이 서로 엇갈린 반응을 드러내는 등 찬반양론으로 양극화되는 양상.
ETRI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출연연의 한 고위 관계자는 “처음부터 연구하는 것을 지켜봐 잘 알고 있다”며 “100조라는 시장 규모 설정과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평가 자체가 의미가 없다”고 다소 폄하.
그러나 또 다른 출연연 관계자는 “홍보과정에서 부풀린 점이 없지 않지만 새로운 아이디어와 이론적인 성과가 도출된 점은 인정해야 한다”며 “국가가 나서서 관리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적극 두둔.
○…국회의 국정감사가 한창인 가운데 원자력발전소의 노후 부품 수급 문제로 국회의원과 관련 기관 간 뜨거운 설전이 화제.
발단은 모 국회의원이 ‘원자력발전소의 안전등급 Q등급 부품 가운데 단종된 모델이 있으며 대체부품 확보 대책도 마련돼 있지 않아 원전 안전에 심각한 우려가 제기된다’는 내용의 자료를 발표한 것. 이에 원전 운영을 맡고 있는 한국수력원자력 측은 단종 부품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능 및 품질등급이 동일한 제품으로 대체를 추진 중이라며 강력히 이의를 제기.
국회 한 의원 보좌관은 “요즘은 국회에서도 국감에서 피감기관이 국회의원에게 할 말은 하는 분위기”라며 “의원들 앞에서 무조건 죽는 시늉을 하던 시절은 지난 것 같다”고 소감을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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