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국에서 한·중·일 3국의 문화콘텐츠 관련 정부·업계·학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이 자리에서는 최근 불거지고 있는 콘텐츠 표절 및 불법복제 등이 본격 거론될 것으로 보여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화관광부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중국 스촨에서 제4차 한·중·일 문화콘텐츠산업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포럼은 △3국의 문화산업 정책, 발전방향 및 추세 △문화산업 협력 모델 △인적자원 양성 등을 의제로 하는 본회의와 애니메이션·게임·음악 시장에 대해 논의하는 분과회의로 나눠 진행된다.
특히 중국 측이 껄끄러워하고 있는 음반 불법복제 문제 등에 대해 한국과 일본 등 양국이 본격 거론하고 대책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져 3국간의 힘겨루기가 예상된다. 문화부 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직접 제기하기 보다는 분과회의 등을 통해 업계측이 불법복제 문제에 대해 제기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한중일문화콘텐츠산업포럼은 각국 차관급을 수석대표로 3국의 문화콘텐츠산업 관련 공동제작, 기술 및 인력 개발 등 구체적 프로젝트 개발을 통한 전략적 협력관계 형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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