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조용하다’
야후코리아(대표 이승일 http://www.yahoo.co.kr)를 바라 보는 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3월 공격적인 인수합병(M&A)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연내 검색포털 2위 자리를 되찾는 데 투자 상한선을 두지 않겠다고 공언했다. 그런 야후코리아가 아직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본사의 아낌없는 지원 가능한가=야후코리아가 올초 비전으로 제시한 △공격적 M&A △검색 및 커뮤니티 서비스 혁신 △게임사업 강화 등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본사 차원의 아낌없는 투자가 필요하다. M&A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서비스에서 승부를 보기 위해서도 관리 인력이 많이 소요되는 포털 업계의 특성상 대대적인 인력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어느 정도 규모의 지원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정작 야후코리아의 고민은 본사가 한국 시장을 바라보는 시각에 있다. 야후코리아 관계자는 “야후가 세계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유일한 시장이 바로 한국이지만 본사가 보는 한국은 그릇이 너무 작다”며 “250명의 인력으로 1000명에 달하는 경쟁업체를 따라잡기는 매우 힘들다”고 말했다. 중국 시장에 대해서는 이른바 ‘묻지마투자’를 감행하면서도 대규모 투자를 하기에는 한국 시장 규모 자체가 너무 작다는 설명이다.
◇녹록치 않은 한국 시장=검색·커뮤니티 서비스 분야에서도 야후코리아는 여전히 바람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검색 분야의 경우 NHN의 네이버 독주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엠파스, 네이트 등이 힘겨운 경쟁을 벌이고 있다. 커뮤니티 분야도 싸이월드 미니홈피와 네이버블로그 등에 밀리기는 마찬가지.
신규시장인 인터넷전화(VoIP)와 멀티미디어 동영상 검색도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나오고 있지만 야후코리아는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VoIP의 경우 NHN이 이 달말 PC투폰 기반의 ‘네이버폰’을 상용화할 계획이어서 웹기반의 야후코리아 VoIP 서비스는 한발 뒤처지고 있다. 게다가 세계 시장에서 최대 경쟁사인 구글이 한국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어 야후코리아에게 모든면에서 녹록치 않을 전망이다.
◇전망=그러나 최근 디스커버리호 이착륙, US오픈테니스, 수능방송, 교통상황, 야미어워드 등 동영상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야후코리아의 움직임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야후코리아의 하반기 핵심 전략이 멀티미디어 콘텐츠 플랫폼 미디어로서의 포털인 만큼 킬러 서비스를 내놓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밝히고 있어 하반기 서비스 전략이 시장에서 얼마나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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