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디지털방송 표준제정기구인 ATSC(Advanced Television System Committee)가 지난 6일(현지시각) ACAP(Advanced Common Application Platform)을 지상파 양방향데이터방송 표준으로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그동안 표준확정 지연으로 데이터방송 본방송을 시작하지 못하던 국내 지상파 방송사들의 본방송 일정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그동안 계속돼온 ATSC의 표준확정 지연으로 지상파 데이터방송에 대한 회의론마저 나오던 상황에서 이번 승인으로 그간의 우려를 불식할 수 있게 됐다. ATSC 표준이 확정됨에 따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이에 기반을 두고 국내 표준을 정해야 한다. 이어 정통부가 이를 기술 고시에 반영하고, 지상파방송사들이 방송위원회로부터 데이터방송사업자 허가를 받으면 지상파 데이터방송 본방송을 시작할 수 있다.
ACAP 표준을 이용한 데이터방송은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고, 이미 지상파 방송에서 시험방송을 실시중이다. 또 최근엔 에어코드가 멕시코 텔레비자 방송국을 통해 멕시코 방송시장 진출에도 성공했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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