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공모대전 "상금과 취업을 한번에"

 소프트웨어(SW) 관련 개발·경진대회가 학생들의 취업난 돌파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임베디드 SW 관련 공모대전은 수상자 전원이 취업하면서 참여 열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윤종용)에 따르면 지난해 개최한 ‘제2회 임베디드 SW 공모대전’ 수상자 87명 전원이 관련 대기업과 SW 개발 업체 취업에 성공했다. 이들 중 몇몇은 수상작 전시 현장을 찾은 기업 관계자와의 현장 인터뷰를 통해 곧바로 취업했다.

 공모대전 현장에서 실력을 확인하고 인력을 선발하는 업체도 늘고 있다.

 공모대전 사무국으로 지난 대회 수상자들의 리스트를 요청하는 관련 기업들도 늘고 있으며 일부 기업은 최종 서류 통과자 및 수상자 리스트 제공을 조건으로 대회를 협찬하고 있다.

 LG전자 인사 관계자는 “학점과 토익 등 일정 비율의 조건을 갖춘 취업 준비생이 많지만 실력 있는 인재를 구하기란 쉽지 않다”며 “공모대전은 임베디드 SW 관련 분야 인력들의 실력을 평가하는 객관적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참여 열기도 높아져 올해 진행되는 제3회 임베디드 SW 공모대전에는 지정 공모 사전 접수에 151개 팀 567명이 신청해 지난 대회에 비해 참가 팀은 28%, 참가 인원은 56% 증가했다. 공모 마감이 이뤄지는 10월에는 자유 공모 참가자들을 포함해 전체 공모대전 참가자는 총 800명에 달할 것으로 사무국은 예상하고 있다.

 한국공개SW활성화포럼이 추진하는 ‘공개 SW 경진대회’에도 당초 예상보다 많은 학생이 몰렸다. 한·중·일 3국에서 동시에 추진하는 이번 경진대회에 한국은 총 75개 팀이 참여했다. 포럼은 이들 팀 가운데 4개 팀의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으며 올해 말 개최되는 4차 동북아 OSS포럼에서 중국, 일본 측 수상작들과 함께 시상할 예정이다.

 포럼 측은 “최근 공개 SW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에 발맞춰 학생들이 취업과 연계한 참여 분위기가 뜨겁다”며 “수상작에 선정된 학생들은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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