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중독성 높은 온라인 게임에 대해 칼을 빼 들었다. 게이머들이 장기간 게임을 할 경우, 불이익을 주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
파이낸셜타임스는 중국 정부가 게이머들을 컴퓨터 앞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는 데 따르는 정신·육체적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반온라인게임중독시스템’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샨다인터랙티브, 네티스 등 중국내 주요 게임 업체들도 규제 위협을 피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이 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반온라인게임중독시스템은 3시간 이하의 플레이는 ‘건전(health)’한 것으로 5시간 이상은 ‘불건전(unhealthy)’한 것으로 간주, 플레이어가 3시간 이상 게임을 하게 되면 게임 내에서 불이익을 당하게 된다.
즉 게임내에서 얻을 수 있는 ‘경험치’가 줄어들고 습득한 무기와 같은 가상의 재화의 가치가 줄어들게 된다. 또 시스템은 게이머가 5시간 이상 플레이를 할 경우, 매 15분 마다 ‘당신은 불건전한 게임 시간대로 들어섰다. 바로 오프라인으로 돌아가 휴식을 취하라. 그렇지 않으면 건강을 해치고 있는 이득도 영(zero)이 될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게 된다.
중국 정부의 이같은 움직임은 공산주의 단체나 언론이 MMORPG가 나태와 심지어는 살인까지 불러온다고 지속적으로 비난해 온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투자은행인 CSFB에 따르면 약 2500만명이 MMORGP를 즐기고 있는 중국의 올해 온라인게임 시장 규모는 6억3300만달러로 전년대비 65% 성장하고 내년에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부각할 전망이다.
<황도연기자 황도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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