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분야 특허컨소시움’에 정부지원 요구

 업계가 외국계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특허분쟁에 대해 기업공동의 대응체제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분야 특허컨소시엄’의 활동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요구했다.

 이해찬 국무총리(사진)는 31일 삼성전자·현대자동차와 중소기업 주요 무역업계 대표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몇 년간 수출의 경제성장 기여도가 90%를 넘는 등 우리 경제성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 왔으나 최근 환율하락·수입원자재 가격 상승 등 무역환경의 변화에 따른 무역업계 현장의 애로사항이 늘어나고 있다”며 “정부와 민간이 서로 합심해 어려운 수출환경을 극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업계대표로 나선 고석태 케이씨텍 사장은 “최근 선진 외국계 장비업체들의 공세적인 특허분쟁에 대한 우리나라 기업공동의 대응체제인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분야 특허컨소시엄’ 활동 지원이 시급하다”며 정부의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또 김학권 재영솔루텍 사장은 “브릭스(BRICs) 등 신흥시장 개척·중소기업 수출에 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수출보험기금을 확충, 선진국 수준의 기금배수를 운용하길 바란다”며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해외 판매시장 확보를 위해 개성공단 제품의 원산지를 한국산으로 인정하도록 하는 방안도 추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업계 대표들은 중·아세안(ASEAN)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일본의 아세안 각국과 FTA추진 등을 고려할 때 한·아세안 FTA의 조기 추진뿐만 아니라 아세안 개별국과의 FTA 추진이 필요하다는 등의 애로사항을 건의했다.

 산업자원부는 수출현안 극복 대책으로 △수출상품의 고부가가치화 지원 △새로운 수출동력의 발굴 △중소기업의 수출지원 확대 △적극적인 글로벌 시장개척 지원 등을 제시했다.

  이경우기자@전자신문, kw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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