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가 지난 1976년 과학기술협력협정을 체결한 뒤 30년여만인 이달 31일부터 정부간 공식 협력채널(공동위원회)을 가동한다.
과학기술부는 3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최석식 차관 및 발랜지만 서브라마니안 라마무르치 인도 과기부 차관 주재로 ‘제1차 한·인도 과학기술공동위원회’를 열어 나노·생명공학기술 공동 연구를 비롯한 국가간 협력사업에 합의할 예정이다.
한·인도 협력사업에는 △기술조사단 파견 정례화 △젊은 과학자 훈련·연수 프로그램 운영 △매년 학술대회 개최 등도 포함된다. 특히 내년까지 나노기술과 생명공학분야에서 세부적인 공동 연구프로젝트를 만들기로 해 주목된다.
또 한·인도 간 과기협력프로그램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매 2년마다 과기공동위원회를 교대로 개최하고, 세부 사업별로 협력주관기관(Focal Point)을 지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최광학 과기부 동북아기술협력과장은 “이미 30년 전에 한·인도 간 과기협력 의사를 확인했으나 현실적으로는 서로 소원했다”며 “고급 과학기술 인력, 시장규모 등을 감안할 때 인도가 주요 협력확대 대상국”이라고 강조했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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