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이 SKY텔레텍을 전격 합병한다.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연내에 양샤의 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이르면 12월 1일 합병법인을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Y텔레텍은 팬택계열 자회사로 편입된 지 2개월 만에 통합을 결의, 팬택이란 하나의 회사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팬택과 SKY텔레텍의 합병 비율은 11.59대1로 소멸회사인 SKY텔레텍 1주당 팬택의 주식을 11.59주 교부하는 것이다. 팬택의 액면가는 500원, SKY텔레텍의 액면가는 5000원이며 기준시가는 팬택이 4454원, SKY텔레텍이 5만1641원이다.
팬택계열은 앞으로 두 회사 합병에 따른 시너지 창출을 위해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구조 개편을 위한 내부 검토를 면밀히 진행중이며, 조만간 이와 관련해 종합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팬택 계열 관계자는 “효율성 제고, 기술력 향상, 시너지 극대화를 통해 국제 경제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합병을 단행하게 됐다”면서 “GSM기술 및 해외 신규시장 개척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팬택과 CDMA 기술 및 내수 시장에서 최고의 프리미엄 브랜드 파워를 보유하고 있는 SKY텔레텍의 역량을 성공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승정기자@전자신문,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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