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모바일 게임 ‘붕어빵타이쿤’과 네오위즈 피망의 온라인 게임 ‘가리봉호떡집’은 여러 가지 면에서 유사한 부분이 보인다.
먼저 게임 플레이의 전반적인 흐름을 살펴보면, 두 게임 모두 반죽을 틀에 넣고 일정 시간이 지나 익으면 뒤집고 앞뒤가 알맞게 익으면 재빨리 꺼내 손님에게 준다는 것이 컨셉트다. 익는 시간의 차이는 있지만 붕어빵과 호떡이라는 소재만 다를 뿐, 전체적인 게임 플레이에서 크게 다른 점이 없다.
반죽을 넣는 틀도 12개로 동일하며 일정 시간 내에 반죽을 뒤집지 않으면 빵과 호떡이 타는 부분도 유사하다. 이 게임들은 유저를 시간에 쫓기게 하고 정확한 작업을 요구하는 것이 포인트. 따라서 유저가 실수하면 반죽이 타거나 덜 익게 되는데, 이 때 이렇게 타거나 덜 익은 것은 유저의 의지로 버릴 수 없고 틀에서 빼내 그대로 쌓이게 된다.
이 게임들에 등장하는 손님은 동시에 여러 명이 몰려 오며 제각기 다른 갯수를 요구한다. 빵과 호떡은 잘 익은 것과 실수한 것 모두 쌓인 순서대로 손님에게 주게 된다.
손님의 반응도 두 게임 모두 다를 바 없다. 잘 익은 것을 받은 손님은 행복한 표정으로 떠나고 덜 익거나 탄 것을 받은 손님은 화를 낸다. 또 반죽이 구워지는 시간이 오래 걸리면 기다리던 손님은 그냥 떠나 버린다.사진1> 12개의 틀에 반죽을 넣고 뒤집고 꺼내는 순서 동일.
사진2> 시간에 따라 구워지는 상태가 달라지는 게임 시스템 동일.사진3> 빵의 구워진 단계 동일. 덜 익은 것→잘 익은 것→탄 것
사진4> 빵 상태에 대한 손님의 반응 시스템 유사. 빨리 주면 좋아하고 늦게 주면 화내는 등.사진5> 구워 놓은 빵의 재고 표현 유사.‘붕어빵타이쿤’과 ‘가리봉호떡집’의 차이점은 모바일과 온라인이라는 플랫폼에서 나타난다. ‘붕어빵타이쿤’은 휴대폰의 특성상 많은 부분을 그래픽으로 구현하지 못하고 게임 플레이의 핵심 요소만 드러난다. 그러나 손님의 반응 등 재미있는 부분은 별도의 화면으로 구현되고 있다.
‘가리봉호떡집’은 온라인 캐주얼 게임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또 팀플레이나 개인전 등 다양한 모드가 있으며 방장의 권한으로 목표를 정해 누구든지 목표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게임이 끝난다. 손님들의 다양한 반응도 화면이 바뀌지 않고 반죽을 굽는 상단에 구현된 것도 차이가 있다.
<김성진기자 김성진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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