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자원 국가연구개발예산 1조원 넘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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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 시대를 맞아 내년도 미래 에너지 국가연구개발(R&D)예산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16일 “배럴당 70달러를 향해 치닫는 고유가 행진이 이어지면서 유관 부처별로 추진하는 미래 대체·재생 에너지 분야 국가R&D예산 요구액을 적극 수용키로 했다”며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부처별 2006년도 예산요구액을 심의·조정한 결과 1조원을 넘어섰고, 현재 기획예산처에서 최종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산업자원부를 비롯한 과학기술부, 해양수산부, 농업진흥청, 산림청 등 부처간 에너지·자원 R&D 역할 분담과 연계 조정을 통해 1조원대 재원이 효율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올해 원자력 분야에 약 4000억원, 대체·재생 에너지 분야에 약 4500억원 등 모두 8500억원을 쏟아붓고 있으며, 내년부터 각각 5000억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다. 원자력 분야에서는 과기부를 중심으로 핵융합실험로(KSTAR), 원자력 수소 생산시스템, 제4 세대 원자로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풍력·조력·태양력 등 대체·재생 에너지 분야에서는 산업자원부를 중심으로 유관 부처 협력지원체계를 확립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원자력과 대체·재생 에너지 분야를 망라하는 수소·연료전지 R&D 개발계획을 확립함으로써 환경친화적이고 경제성이 뛰어난 전략적 미래 에너지원으로 삼을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 수소경제 진입계획을 기본으로 하는 세부 기술별 R&D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기로 했다.

과기부 과학기술혁신본부가 이 같은 미래 에너지·자원 R&D 계획 추진을 위한 총괄 기획·심의·조정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은용기자@전자신문, eylee@

사진: 국가 간 미래 에너지 확보경쟁이 뜨거운 가운데 우리나라도 연 1조원 이상을 관련 연구개발에 투입한다. 사진은 지난 5월 ‘2005 서울 모터쇼’에서 선보인 현대·기아의 연료전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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