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역 내 벤처산업 활성화를 위해 올해 30억 원을 벤처육성자금으로 지원하고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지정, 육성하는 등 벤처지원정책을 전개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올 하반기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을 위해 30억 원의 벤처기업육성자금을 마련, 장기저리로 지원할 계획이다.
도내 창업보육센터 및 테크노파크 입주기업과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자금은 업체당 시설자금 2억원, 운전자금 1억원 등 총 3억원 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경북도 관계자는 “내년에는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자금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도내 벤처기업들의 자금에 대한 수요조사를 벌여 지원자금 규모를 크게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올해에도 ‘경북 스타벤처기업’을 지정, 각종 혜택을 부여할 예정이다. 현재 소프트웨어와 기계부품 등 각 분야 11개 업체가 신청서를 제출했고 도는 이달 말 현장실사를 거친 뒤 내달 초께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스타벤처기업으로 지정되면 오는 10월 중순께 열릴 예정인 경북과학축전행사의 부대행사인 벤처투자설명회에 우선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그외 해외시장개척단 우선 파견 및 각종 지원자금 우선 지원, 테크노파크 등 입주시설 우선 입주 등의 혜택이 주어지게 된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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