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서만 100만부 이상 팔리며 종이접기 열풍을 몰고 온 만화 ‘접지전사’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다.
접지전사제작위원회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접지전사 제작발표회 및 사업설명회’를 갖고 작품을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접지전사’는 대만 만화를 원작으로 한국의 SBS·SBS프로덕션·SBSi·동우애니메이션·강원정보영상진흥원과 중국의 상하이미디어그룹(SMG)·퍼펙트미디어인터네셔날(PMI), 홍콩의 애니메이션인터네셔날(A.I) 등 총 4개국 기업이 참여해 화제가 된 작품. 총 60억원을 투입해 원작만화 중 극적인 재미와 환상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할 수 있는 에피소드만을 선별해 52부작으로 제작됐으며 10월부터 SBS 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코엑스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국제만화애니메이션페스티벌(SICAF)에 마련된 대규모 ‘접지전사’ 부스에서는 ‘대형 종이접기 이벤트’와 ‘딱지치기 대회’와 ‘접지전사 보드게임’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정진영기자@전자신문, jychung@
<사진설명> 아시아 4개국 기업들이 공동 참여하는 52부작 애니메이션 ‘접지전사’의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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