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PC시장 주연테크 약진

 주연테크가 지난 2분기 데스크톱PC 부문에서 창사 이래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섰다. 또 LG전자가 IBM과 분사 이후에도 삼성전자에 이어 노트북PC 부문에서 확고하게 2위 자리를 지켰다.

 가트너코리아는 10일 지난 2분기 PC 수요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18% 성장한 93만4700대 규모였다고 밝혔다. 플랫폼별로는 데스크톱PC 시장은 전년 동기 대비 13% 성장한 73만5000대, 노트북PC는 무려 41% 증가한 19만9500대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

 가트너코리아 이채기 부장은 “PC 시장이 지난 동기 대비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것은 개인용 시장에서 교체 수요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자체 분석 결과 PC 교체 시장의 성장률이 34% 정도로 2분기 수요를 주도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데스크톱PC 부문에서 주연테크가 중견 업체임에도 불구하고 처음으로 2위 자리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가 28% 대로 여전히 1위를 유지했으며, 주연테크는 지난 해에 비해 무려 103% 성장해 전체 시장점유율 12% 대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2위에 올랐다. 이어 삼보컴퓨터·한국HP·LG전자 순으로 집계됐다.

 노트북PC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1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LG전자·삼보컴퓨터·한국HP·도시바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2위와 5위의 수량 차이가 2만여대에 불과해 앞으로 치열한 ‘2위 다툼’을 예고했다. 가트너는 노트북PC 시장에서는 삼성이 41%, 한국HP가 63%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 밖에 프로세서별로는 AMD 계열 제품이 지난 동기 7%의 시장점유율에서 올 2분기에 12% 대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가트너코리아는 올해 전체 PC시장은 전년에 비해 12.6% 정도 성장한 367만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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