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솔루션 및 SI업체들이 일본에서 향후 3∼4년간 4조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측되는 마이그레이션 시장을 공동으로 공략하기 위한 전략을 모색한다.
케미스(대표 박병형)는 9일 일본 마케팅 전문회사인 JKIT컨설팅 회장을 초빙해 일본 마이그레이션 및 IT 시장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케미스가 최근 NEC컴퓨터의 ‘표준 마이그레이션 소프트웨어’로 선정되고, 이를 주관하는 업체인 데이타링크에 기술 이전을 해주기로 합의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이 자리에는 대상정보기술·엔코아컨설팅·이포넷·포시에스 등 SI업체 및 솔루션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향후 일본 시장 공동 진출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일본 마이그레이션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국내 솔루션과 SI기업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데 공감하고 오는 9월까지 상호 협력을 통해 시장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박병형 케미스 사장은 “마이그레이션의 경우 SI 성격이 짙기 때문에 혼자만이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내 SI업체와 솔루션 업체가 협력해서 9월 중 일본에 공동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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