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디씨 "만리장성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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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이디씨정보통신(대표 김태섭)이 중국 방송부문을 관장하는 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광전총국), 중국 신식산업부 산하 신식산업상회와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중국내 유무선 IPTV) 도입 및 상용화를 위한 3자 협력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국내 깅버들의 중국 DMB 시장 진출은 여러번 시도됐지만 중국 방송·통신정책을 총괄 하는 정부 기관 2곳과 동시에 한국 중견기업 한 곳을 공식 파트너로 선택한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행사에는 중국 신식산업부를 대표한 차관 비서실장 및 광전총국 디지털방송국장 등 중국 측 고위급 인사들이, 한국측은 세어슨 케이디시 김태섭 회장 및 관계 임원 등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케이디씨정보통신이 광전총국이 주관하는 중국 DMB 사업의 디지털 방송콘텐츠 표준 수립 및 시험 방송에 참여, 중국 전역 DMB 플랫폼 및 유무선 중계망 구축을 공동으로 진행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 회사는 조만간 북경 유무선 IPTV 시험망 구축 계약을 체결, 첫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전총국은 중국 내 모든 방송, 영화, 라디오를 관장하는 정부 부처이며, 현 신식산업부 차관이 회장이 겸직하고 있는 신식산업상회는 600여 개 정보통신 단체 및 기업이 참여하고 있는 신식산업부 산하 정부 지원기관이다.

케이디씨 측은 “중국은 2008년 올림픽 전까지 DTV 전환 및 전국적 DMB 방송을 추진할 예정이며, 기존 유선망 재구성 및 DMB 중계망 구축을 위해 이미 중국유선공사에 예산 3조 원을 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중국 전역에 유선망 45만㎞를 보유하고 있는 광전총국 산하 국영 기업인 중국유선공사와도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태섭 회장은 “그동안 애써온 중국 DMB사업에 대한 첫 번째 결실을 맺게 됐으며, 다양한 수주 및 공급계약 소식을 계속 발표할 것”이라며 “10년 중·장기 기반 구축을 위해 광전총국에 요청한 중국 정부기관 및 단체, 국영회사가 대거 참여하는 현지 합작사 설립에 대한 사안도 몇일 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행사장에서 무안경 입체영상폰과 HD급 입체영상콘텐츠 시연을 벌인 케이디씨 출자사인 마스터이미지도 중국 정부 지원 하에 입체영상 전문 방송 채널 설립 및 입체영상 휴대폰 출시를 진행하기로 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사진 설명>

케이디씨정보통신, 중국광전총국, 중국신식산업부 MOU 체결 모습.사진 왼쪽부터 케이디씨정보통신 김석현 사장, 김태섭 회장, 중국 광전총국 양진웅 디지털방송국장, 중국 신식산업부 쉬희화 차관 비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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