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들어 휴가 시즌이 절정에 이르렀다. 연일 계속되는 무더위와 열대야 때문에 잠못 드는 요즘, 즐거운 휴가지에서 무더위나 짜증스런 해충 때문에 피서를 망칠 수는 없는 일이다.
특히 들뜬 마음에 피서 용품 준비를 소홀히 했다가는 일년에 한번 가는 피서지에서 아쉬운 상황이 발생하기 마련. 8월 휴가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하고 경제적인 바캉스 용품을 소개한다.
# 차 안에서 마시는 차가운 커피 한 잔 - 차량용 냉장고
막히는 휴가길에서 차량에 갇혀있다보면 창문을 열어도 덥고 창문을 닫으면 갑갑하기만 하다. 장시간 운전으로 더위와 피로에 지치면 즐거워야 할 휴가길이 자칫 짜증스러운 길이 될지 모른다. 이 때 15리터 정도의 ‘차량용 냉장고’ 하나만 갖추면 차 안이 미니 휴게소가 된다.
차량용 냉장고는 4∼5시간 정도 이동할 경우, 별도의 아이스박스를 준비하지 않아도 삼겹살이나 김치 등 냉장보관이 필요한 음식을 잘 보관할 수 있어 차량 내부를 보다 넓게 활용할 수 있다. 또한 도착지에서는 가정용 전원 케이블을 꽂아 민박집이나 콘도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여행지에서 남은 음식을 버리지 않고 집으로 가져올 수도 있어 실용적이다.
주요 인터넷 쇼핑몰에서 10만원 미만 가격대의 차량용 냉장고를 바캉스 기획 상품으로 특별 판매하고 있으니 눈여겨볼 만하다.
# 추억을 남기자 - 카메라용 아쿠아팩
휴가를 떠나는데 디지털 카메라 하나 쯤 챙겨가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여름 휴가의 필수품 ‘아쿠아팩’을 깜빡 잊었다가는 비싼 카메라를 망가뜨릴 수 있다. 아쿠아팩은 과다한 습기는 물론 물가에서 카메라를 안전하게 소지할 수 있으며 물 속에서 사진도 찍을 수 있다. 재미있는 휴가 추억을 만드는데는 안성맞춤인 상품.
시중에 다양한 사이즈의 아쿠아팩이 나와 있다. 가격도 1만원부터 4만원 대까지 다양하다. 이 중 ‘아쿠아팩 카메라 케이스 410 중형(2만9500원)’은 웬만한 슬림 카메라에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모델로 5m까지 방수가 되며 먼지나 모래도 차단해 해변에서 특히 유용하다. 내부 용적이 크기 때문에 렌즈를 길게 뽑아도 무리가 없다.
# 바다 모기까지 막아주는 - 모기퇴치 밴드
즐거운 휴가 기분을 망치는 주범으로 모기만큼 짜증스런 것이 없다. 특히 바다가, 해변 모기들은 도심 속 모기들보다 훨씬 질기고 독하다. 시원한 바다가에서 가려움과 따가움으로 잠을 설치고 싶지 않다면 모기 퇴치 상품을 준비해보자.
‘모기 퇴치 밴드 벅스탑(6개, 9000원)’은 여기저기 모기향을 피워도 소용이 없을 때, 실외 레저 스포츠 등으로 모기에 무방비 상태일 때 유용한 상품이다. 팔찌형으로 손목이나 발목에 착용하는 것만으로 해충 퇴치는 끝. 장소나 활동에 상관없이 편리하다.
모기를 퇴치하는 천연 아로마 허브향을 미세 캡슐에 넣어 밴드 속에 담은 것으로 화학적인 성분이 아니기에 어린이들이 사용해도 걱정없다. 한번 개봉하면 5일 동안 사용이 가능하다.
# 물놀이 재미를 2배로 - 수상 페달 보트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 가는 가족이라면 튜브 등 물놀이 용품을 챙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단순한 튜브보다 조금 더 재미있는 상품을 고르면 훨씬 즐거운 피서가 될 수 있다.
‘스타 수상 페달 보트(4만7500원)’는 페달이 달려 있어 어린이들이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 물놀이 용품. 3~10세 어린이에게 적당하며 두 명이 같이 탈 수 있다. 함께 포장돼 있는 발 펌프를 이용해 공기 주입이 쉽고, 안정판이 있어 쉽게 뒤집힐 위험도 적다.
‘2인용 수상 시소(5만3900원)’은 물 위에서 두 사람이 마주보고 시소를 탈 수 있는 상품이다.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도 사용할 수 있으며 친구ㆍ연인ㆍ부부가 함께 이용하면 더욱 즐겁다.
# 야외 식사의 즐거움 - 파라솔 세트
텐트를 치고 캠핑을 하거나, 낚시 등을 하러 간다면 음식을 해먹는 것도 큰 재미 중 하나다. 같은 음식이라도 야외에서 가족ㆍ연인과 함께 즐기는 식사는 두 배로 즐겁다.
이 때 피크닉 테이블과 파라솔을 준비하면 쪼그려 앉거나 일어서서 식사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진다. 5만원에서 100만원 대까지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이 나와있어 선택의 폭도 넓다. 내쇼날의 ‘다우닝 알루미늄 롤 테이블’은 테이블을 말아서 가방에 넣을 수 있어 보관 및 이동이 편리한 것이 장점이다.
‘대우 2층 8각 파라솔(9만8000원)’은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 최근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어 강한 햇볕을 효과적으로 막아준다. 또 철보다 탄성이 높은 섬유강화 플라스틱(FRP)로 만들어 쉽게 휘거나 부러지지 않는다. 파라솔과 접이식 테이블, 일반의자 4개, 보조 폴대로 구성돼 있다.
<임동식기자 임동식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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