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지상파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사업자 중 비지상파 사업자도 본격적인 방송시스템 구축을 시작한다.
첫 테이프는 YTN DMB가 끊었다. YTN DMB는 방송시스템 구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고 2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달초 신규인력 채용과 조직 개편을 통해 기존 조직을 본방송에 맞게 재편한다.
황명수 YTN DMB총괄단장은 “송신기는 해외에서 들여와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지난달 중순 주파수가 확정되면서 곧바로 발주에 들어갔다”며 “조만간 시스템 구축업체를 선정하고 스튜디오 구축에 돌입하겠다”고 말했다. 황 단장은 “12월1일부터 본방송을 시작하려면 3개월 안에 구축을 마무리해야 한다”며 “10월까지 시스템 구성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지상파 사업자들은 시험방송 신호를 송출한 지 오래지만, 상대적으로 비지상파 사업자들은 최근까지 방송시스템 구축 일정도 불분명했다. 그러나 YTN DMB가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고, 다른 비지상파 사업자들도 12월 본방송을 위해 조만간 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예정이다.
한국DMB는 이번 주부터 네트워크 공사에 돌입한다. 한국DMB 전윤중 팀장은 “다음주 쯤이면 RFP 작업을 마무리하고 발송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달 3주차에는 장비발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KMMB도 법인이 설립되는 대로 방송시스템 구축부터 진행할 계획이다. KMMB 박재홍 공동대표는 “예산을 실질적으로 집행하는 법인이 다음주 초면 설립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법인 설립 후 곧바로 시스템 구축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권건호기자@전자신문, wingh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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