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케이블방송 업계의 최대 화두인 디지털 본 방송 가입자가 ‘1만 가구’를 돌파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CJ케이블넷이 서비스 중인 양천지역이 4900가구, 북인천지역 900가구를 기록한 가운데 드림씨티방송(은평구·부천·김포지역) 1200가구, 강남케이블TV(강남구)이 3800가구의 디지털 케이블방송 가입자를 확보해 1만 가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정엽 강남케이블TV 실장은 “지난달 1일 본 방송후 아직 마케팅활동은 하지 않았으며 이달부터 홍보에 들어간다”며 “출발이 순조로와 올해말 1만 가구 확보는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선 그러나 아직 디지털케이블방송이 초기 순항이라는데는 의구심을 나타내고 있다. 강남케이블TV는 강남구라는 지역 특성상 초기 안착이 수월한 상황이며 이를 향후 전국 디지털방송 가입자 보급의 잣대로 적용하긴 무리란 지적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예상보다 크게 떨어지는 실적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붐’을 만드는 상황도 아니다”며 “이달부터 HCN이 본방송에 들어가고 CJ케이블넷이 나머지 5개 SO의 본방송을 시작하는 등 디지털케이블 안착 싸움은 이제부터”라고 말했다.
이관훈 CJ케이블넷 사장은 “그간 아날로그 방송은 대체재가 없는 시장이어서 공급자 시장이었던 측면이 강하다”며 “디지털방송은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주어야하기 때문에 MSO가 마케팅 컴퍼니로 변화해야한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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