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그레이드]여성을 위한 디카 가이드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다이어리에 글을 적고 폴라로이드로 일상을 기록하던 여성들에게, 몇 년전 홀연히 나타난 디카는 훌륭한 기록의 도구다. 다양한 소비자층을 타깃으로 출시되고 있는 디카들 중, 여심을 사로 잡을만한 디카는 없을까.

여성을 타깃으로 출시되는 최근의 디카들은 기록의 도구로 머물기를 거부한다. 독특한 디자인을 무기로, 여성을 돋보이게 하는 하나의 액세서리로 자리잡은 것이다. 얇고, 작고, 가볍고, 예쁘고, 셀프까지 가능한 여성들을 위한 디카를 알아본다.

# 예쁜 내 모습을 담는다! ‘셀프용 디카’

첫눈에 반할만한 디자인과 얇은 두께, 회전액정까지 갖춘 디카가 있을까. 자신이 자신의 모습을 촬영해 미니홈피나 블로그에 등록하기 위해서는 셀프샷이 가능한 디카가 필요하다.

자신의 모습을 직접 보고 촬영하는 셀프샷이 가능하려면 액정화면의 회전이 가능하거나 렌즈의 회전이 가능해야 한다. 셀프촬영에는 ‘펜탁스 옵티오 X’를 추천한다. 회전렌즈를 채용해 편리한 셀프촬영이 가능하다.

또, 블랙과 실버로 이뤄진 색상과 정사각형 두개를 붙여놓은 듯한 심플한 디자인만으로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커리어우먼의 악세서리로 더할나위 없는 디자인. 500만화소, 광학 3배줌을 지원하며, 2인치 액정화면이 장착돼 있다.

# 날씬한 몸매를 꿈꾸며… ‘슬림 디카’

얼마전 머리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앵글의 광고가 TV에서 방영됐다. 모델들이 검지손가락을 일자로 펴고 움직이는 모습들. 그 검지손가락 밑에는 소니의 ‘사이버샷 T7’이 숨겨져 있었다. 광고에서 보듯 T7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디카다. 가장 얇은 디카를 만들 수 있었던 기술적 요인은 바로 이너줌 시스템.

 이너줌이란 카메라 내부에 굴절식 렌즈를 장착해 줌을 당겨도 렌즈가 밖으로 돌출되지 않는 시스템이다. 이기술로 최근 유행하는 방식으로 얇은 두께의 디카 제작이 가능하게 됐다. 이러한 방식의 디카로는 니콘 ‘쿨픽스 S2’, 후지필름 ‘파인픽스 Z1’, 삼성 ‘케녹스 #1’ 등이 있다.

이 디카들은 디자인이 비슷할 뿐 아니라 500만화소, 2.5인치 대형 LCD 등의 스펙도 쌍둥이처럼 닮았다. 가격, 색상, 디자인 등을 고려해 선택한다면 센스있는 여성의 슬림한 액세서리로 돋보일 것이다.

# 작은게 좋아! ‘미니 디카’

항상 휴대하려면 역시 작은 크기가 좋다. 작은 디카로는 콘탁스 ‘i4R’과 캐논 ‘익서스 i5’를 추천한다. 콘탁스 i4R은 400만화소, 90g의 무게, 94×39×21mm의 작은 크기를 자랑한다. 카메라로 보이지 않는 독특하고 예쁜 디자인과 블랙·레드의 색상은 여심을 잡기에 충분하다. 무엇보다 콘탁스의 유명한 칼짜이스 T*렌즈의 색감으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캐논 익서스 i5 역시 작고 예쁜 디카로 유명하다. 500만화소, 90×47×19mm의 크기, 100g의 무게.

이러한 미니 디카들은 최대한 작게 만들다보니 단점이 존재한다. 액정의 크기가 1.5인치 정도로 작고, 광학줌이 없다는 것이다.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대단히 불편한 점이지만 일상을 기록할, 깜찍한 액세서리로서의 디카를 원하는 여성이라면 선택할만 하다.

# 네모난 세상이 싫다면! ‘유선형 디카’

최근 출시되는 디카들은 직사각형의 반듯한 디자인이 대세다. 심플한 사각형 디자인을 추구하는 제조사들 가운데, 유선형으로 반기를 든 제조사가 있으니 바로 올림푸스다. 전지현의 광고로 더 유명해진 올림푸스 ‘뮤 미니’는 물방울을 닮은 유선형의 귀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500만화소, 1.8인치 액정화면, 광학 2배줌의 스펙. 95×55.5×27.5mm의 작은 크기와 115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블랙·실버·파스텔핑크·파스텔블루·파스텔베이지의 다섯가지 색상으로 출시돼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고 싶은 귀여운 학생층에게 알맞다.

# 내 인생에도 작품 하나쯤은 ‘여성용 DSLR’

사진을 전공했거나 지금 사진을 배우고 있는 여성이라면 디지털 일안 반사식(DSLR 렌즈교환식 전문가형) 디카를 꿈꿀 것이다. DSLR이 무겁고 비싸 그동안 망설였다면 캐논 ‘EOS 350D’를 추천한다.

800만화소에 완벽한 수동기능을 지원하며, 캐논의 다양한 EF렌즈군을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127×94×64mm, 560g의 외형은 DSLR 중 세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다. 무게와 크기의 압박에서 벗어나 DSLR을 사용하고픈 당찬 여성에게 추천한다.

<유재석 다나와 정보팀 디카담당 heyju@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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