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지난 17일부터 13일째 계속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 파업 여파로 수출화물 납기 지연, 전세 화물기 이용에 따른 운송단가 상승 우려 등 수출업계 부담이 점차 가중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산자부는 특히 항공운송 수출 화물의 절반 이상을 점하는 반도체와 휴대폰은 외국 수요업체 대부분이 무재고 시스템(Just In Time)을 운용함에 따라 철저한 납기일 준수가 요구되나 이번 파업으로 인해 화물이 지연 처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특히 “이들 품목의 경우 직항 대신 경유 화물편 등을 이용함에 따라 일부 지역의 경우 납기가 1∼2일 늦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향후 파업 장기화에 따른 전세 화물기 도입시 운송요금이 정기 화물편에 비해 10∼50%까지 증가할 수 있어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업계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산자부는 이에 따라 양대 국적항공사에 수출화물을 우선적으로 처리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중소 수출업체의 항공운송상 애로 해결을 위해 지난 20일부터 ‘수출화물 항공운송 애로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중이라고 설명했다.
유형준기자@전자신문, hjy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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