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D 백라이트유닛(BLU) 업체들이 대만과 일본 등지에서 주로 수입해온 LCD TV용 인버터를 직접 개발하고 있다.
TV용 BLU는 한 대에 수십만 원대에 이를 만큼 고가지만, 프리즘시트 등 핵심부품들이 비싸 이익률이 노트북 BLU에 비해 높지 않은 편이어서 인버터 직접 개발로 원가를 절감하겠다는 전략이다.
인터터는 전원공급장치가 공급한 직류전원을 램프에 맞는 교류전원으로 바꿔주는 장치로 업계는 수입시 2∼3만원대에 이르는 가격을 1만원대까지 낮출 계획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영, 디에스엘시디, 한솔엘시디 등 BLU 업체들이 자체적으로 인버터를 개발했다.
우영(대표 박기점)은 전문업체 A사의 디지털 사업부문을 인수해 LCD TV용 디지털인버터 개발에 성공했다.
우영의 임동호 전무는 “인버터를 직접 개발해 인버터 수입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면서 “TV용 BLU의 원가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TV용 BLU 전용라인도 설립한 것”이라고 말했다.
디에스엘시디(대표 이승규)는 자회사 디앤디코퍼레이션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인버터를 개발했다. 기존 수입 인버터에 비해 30% 저렴한 원가로 인버터를 부착할 수 있어 TV BLU의 원가경쟁력을 갖췄다.
한솔엘시디(대표 김치우)도 모니터 인버터에 이어 TV용 인버터도 개발했다. 회사내 인버터 생산팀을 별도로 마련, 인버터 수입 비용을 절약했다. 이회사는 자사 BLU에 장착하는 것 뿐 아니라 다른 BLU업체에 인버터를 판매해 회사 전체 수익성도 올릴 계획이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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