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신준일 포스데이타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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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와 비슷한 시기에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는 나라에 와이브로 장비를 공급하는 방안을 협의중입니다.”

 포스데이타 와이브로사업부장인 신준일 상무(48)는 아직 구체적인 국가를 밝힐 수는 없지만, 그동안 노력의 성과로 장비 수출이 무르익었음을 시사했다.

 외국 역시 서비스 일정은 이르면 국내와 시기적으로 별 차이 없거나 조금 늦을 전망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진행중인 사안들이 성사될 경우 최초의 장비 수출이 된다.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토종 기술이 세계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 셈이다.

 “한국의 와이브로는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지난 11일 캐나다 벤쿠버에서 열린 와이맥스(WiMAX)포럼에서 기조발표는 물론이고 세션별 키노트 발표자로 국내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나섰습니다.”

 물론 국내 기업 중에서 KT를 제외한 장비업체 중 가장 많은 세션을 주도한 기업이 포스데이타였다는 설명도 잊지 않았다. 실제 이번 포럼에서 포스데이타의 세션 참여는 국내 다른 장비업체들과 비교해 단연 돋보였다.

 “와이브로는 포스데이타의 신성장 엔진입니다. 기지국(RAS), 제어국(ACR), EMS, AAA 등의 시스템 장비를 비롯해 휴대인터넷 단말기까지 독자적인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핵심 시스템의 개발 및 생산을 위해 강력하게 드라이브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의 통신기술업체인 어레이콤과 스마트안테나를 적용하기 위해 협력하는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이다. 어레이콤 기술 적용으로 포스데이타는 기지국의 최대 커버리지는 약 2배, 용량은 약 4배까지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신 상무는 한국 초고속인터넷 유선 시장이 ‘ISDN’과의 갈림길에서 ‘ADSL’을 선택, 성공 신화를 만들어 냈듯이 와이브로도 비슷한 성공 신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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