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이사장 선발이 재공모로 가닥이 잡히면서 29일 출범식마저 취소되자 행사를 준비해 오던 대덕연구단지 관리본부 직원들이 일손을 놓고 불안한 앞날을 걱정하며 삼삼오오 모여 정부의 행태를 비난하는 분위기 일색.
연구단지 관리본부 관계자는 “상식 밖의 일이 현실로 드러났다”며 “특구 지원본부 조직을 구성하며 관리본부와 논의없이 연구단지 복지부문을 과기인공제회로 넘긴다면 끝까지 싸우는 길 밖에 없다”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모습.
○…지난 27일 단행된 첫 차관급 기상청장 인사를 두고 정부 관계자별 위치와 시각에 따른 총천연색 평가가 만발.
기상청 내부에서는 기상학과 출신으로 오랜 세월 기상청에서 근무하며 경험을 쌓은 신경섭 청장의 승진(1급→차관급)을 환영하는 분위기. 그러나 특정 대학, 특정 학과별로 뚜렷하게 고착화한 소위 ‘기상인맥’을 깨뜨리고 조직을 혁신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도 분출.
정부 관계자는 “기상 전문가가 기상청 수장을 맡는 게 자연스럽고 바람직하지만, 초대 차관급 기상청장만은 기존 인맥과 무관하게 개혁을 단행할 인물을 선택할 필요도 있었다”고 일침.
○…본격적인 여름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출연연 연구원들 휴가 스타일에도 세대 차이가 확연히 드러나 눈길.
책임연구원급 이상 연구원은 조용히 집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심지어 휴가를 반납하고 밀린 업무를 처리하기도 하는 반면 20, 30대 젊은 연구원들 가운데에는 휴가를 이용해 해외 배낭여행을 떠나는 모습도 눈에 띄어 대조를 보이고 있다고.
40대인 모 출연연 기획실장은 “우리 세대만 해도 기관장 이하 간부들이 휴가를 가지 않으면 눈치를 보게 되는데 요즘 세대들은 개의치 않고 일도 휴식도 확실히 챙기는 것 같아 부럽다”고 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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