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크)’ 온라인의 파괴력은 얼마나 될까.
‘스타크 온라인’ 추진설이 꼬리를 물면서 이에 따른 파급효과가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오프라인 유통만으로도 매년 40만장에 가까운 기록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스타크’가 접근성이 용이한 온라인으로 배포되면 훨씬 더 많은 판매고를 올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온라인 계정 판매를 통해 불법복제품이나 병행수입 제품 등을 효과적으로 관리한다면 정품 판매량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스타크’ 국내 유통을 맡고 있는 한빛소프트측은 현재 불법복제나 병행수입을 통해 유통되는 ‘스타크’가 정품 판매량과 거의 맞먹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중국에서 유입된 복제품뿐 아니라 배틀넷 접속 CD키까지 동봉한 불법복제품도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중고 타이틀의 CD키가 인터넷 경매사이트에 거래되기도 한다.
이에 따라 ‘스타크’가 온라인으로 유통된다면 정품 판매규모가 최대 100%까지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블리자드가 그동안 공언한 것과 달리 온라인 버전 출시기념으로 확장팩과 같은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한다면 파괴력은 그 이상이 될 전망이다. 국내시장에서 ‘스타크’ 확장팩은 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려왔다.
하지만 현재 딜러가 기준으로 4만4500원을 유지하고 있는 ‘스타크래프트 배틀체스트’ 가격은 조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으로 유통하면 오프라인 유통보다 비용이 훨씬 저렴해지기 때문이다.
‘스타크 온라인’이 나오면 유통사는 게임을 더 많이 팔수 있고, 소비자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게임을 구입할 수 있게 된다. 유통사도 좋고, 소비자도 좋아진다는 얘기다. 하지만 개발사로서 자존심이 남다른 블리자드가 매출 향상을 위해 과연 철지난 게임을 잡고 늘어질 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스타크` 경제 효과는?
지난 98년 출시된 ‘스타크래프트’는 지난해까지 모두 357만장의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올해도 대규모 패치가 단행되면서 40만장에 가까운 판매가 예상된다. 연말이면 누적판매량이 400만장을 돌파할 전망이다.
출시 이후 줄곧 딜러가를 4만5000원선으로 유지해온 한빛소프트로서는 400만장이 팔린다면 어림잡아 180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스타크’로 올리는 셈이다.
그러나 ‘스타크’가 우리나라에 몰고 온 경제파급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IMF 이후 PC방시장 확대의 기폭제가 됐던 ‘스타크’는 초고속 통신망, 게임방송, 출판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끼쳤기 때문이다.
‘스타크’가 한국경제에 끼친 파급효과를 분석한 ‘스타크노믹스’(저자 : 김태홍·라도삼·장후석)에 따르면 스타크는 1조1400억원 이상의 산업확대와 1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장지영기자 장지영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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