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2600㎃h 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

Photo Image

 LG화학(대표 노기호)은 현재 세계 최대 용량인 2600㎃h급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사진> 양산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달 2600㎃h 배터리 양산 테스트를 마치고 최근 양산을 시작했으며 내달부터 세계 주요 노트북PC 업체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동안 고용량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 기술은 한정된 공간에 많은 양의 재료를 넣기 위한 전지 설계 최적화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LG화학은 양극 재료의 이론 용량을 최적화하는 신기술을 개발,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와 무게의 고용량 전지 개발에 성공했다.

 LG화학 전지사업부장 김명호 상무는 “이번 2600㎃h 원통형 리튬이온 배터리 양산은 꿈의 기술로 불리는 3000㎃h 제품 개발에 한발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2차전지 분야에서는 이미 일본 선발업체와 비교해서 기술력이 뒤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LG화학은 지난 2003년 2400㎃h 용량의 리튬이온 배터리를 세계 최초 개발, 양산한 바 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