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장기업 200개사가 대거 참가하는 대규모 IR(기업설명회) 엑스포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린다.
증권선물거래소(KRX 이사장 이영탁·사진)는 오는 11월 2일부터 6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 등에서 ‘2005 KRX 상장기업 엑스포’를 갖는다고 21일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삼성전자, LG텔레콤, 하나로텔레콤, 웹젠, 인탑스,한글과컴퓨터 등 IT기업을 포함한 국내 200개 상장사가 참여할 예정이다.
KRX가 10억원 예산을 투입해 진행하는 이 행사는 유가증권 및 코스닥시장의 대·중소기업이 고르게 참여하며 국내외 기관투자자는 물론 일반 투자자들까지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된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인바운드IR(11.2∼4일)을 시작으로 바이어 및 관계자들과 함 께하는 비즈니스 데이(11.4일), 일반투자자 대상의 오픈데이(11.5∼6일)로 치뤄진다.
이 행사에서는 △상장기업에 관한 정보수집과 제품편람 △적립식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 소개 및 판매는 물론 △증권특강 및 어린이 금융교실 등도 마련돼 금융상식에서부터 기업의 기술·제품·투자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참가자격은 관리종목을 제외한 모든 상장기업이며 기본 부스(3mx3m)는 무료로 제공된다.
이영탁 이사장은 “올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후 내년부터는 동북아 주요 거래소들과 협의해 아시아투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조인혜기자@전자신문, ih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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