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화된 IT서비스 프로세스 관리 체제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민간기업에서 금융, 공공 분야 등 산업 전방위로 계속 확산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하반기 들어 IT서비스관리(ITSM) 관련 컨설팅 및 교육에 대한 기업들의 요구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 ITSM 체제 구축 후 국제 인증까지 획득하는 사례가 일반화되면서 국내 ITSM 관련 적합성을 검증하는 국제인증(BS 15000) 기관 중 하나인 BSI코리아 측에 관련 문의 또한 쇄도하고 있다.
업계 및 BSI코리아 측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올 하반기 중 프로젝트를 마치고 인증까지 마무리지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삼성SDS(40여개 사업부문), 삼성네트웍스, 조달청 등이다. 이어 연말 경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ITSM 관련 프로젝트를 끝내고, 내년부터 인증 작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을 수립했으며, 한국은행도 BS 15000 관련 교육을 준비하고 있다.
공공기관에서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조달청 등에 이어 서울시(데이터센터)와 자치정보화조합이 내년 중 ITSM 인증을 받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내 관련 컨설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KT IT아웃소싱사업팀이 연내 체계 수립을 마무리 짓고, 내년 상반기 중 인증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며, 아웃소싱 전문 기업인 프라임앤시스템이나 서버 총판 및 컨설팅 업체인 정원, 그리고 LG 그룹 관계사 및 LG에서 분리한 GS 및 LS 그룹 소속 계열사에서도 삼성과 같은 프로젝트를 자체적으로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BSI코리아 측은 “주요 기업들 대부분이 내년까지 ITSM 체제 구축 및 인증 완료라는 중기 목표를 세우고 있다”며 “2006년을 지나면 국내에는 세계 표준화 참조모델인 ITIL(Information Technology Infrastructure Library) 기반의 ITSM 체제를 구축한 기업들이 최소 20∼30여 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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