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전자정부 문서관리시장 공략

 한국어도비시스템즈(대표 이호욱)가 양방향 정부(Interactive Government) 구축을 돕는 전자문서솔루션 공급에 적극 나선다.

 어도비는 PDF기반 데스크톱 솔루션 ‘애크로벳7.0’과 전자문서관리 솔루션인 ‘라이브사이클’을 중심으로 국내 전자정부 구축 사업에 참여하는 등 전자문서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지난 15일 내한한 유진 리 어도비시스템즈 지능형문서사업군 제품마케팅 부사장은 “애크로뱃과 라이프사이클 솔루션은 과거 웹사이트 차원에 머물렀던 전자정부가 아닌 국민과 정부가 서로 대화할 수 있는 양방향 전자정부 구축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이라며 “지난 4월 전자문서거래법이 발효된 한국 시장에서 영향력을 강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어도비는 이를 위해 유니닥스를 비롯한 국내 PDF 클론 제작 기업 및 시스템통합(SI) 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티맥스소프트웨어 등 국내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에 웹애플리케이션 서버를 공급한 기업과 제품 연동 작업을 마치고 하반기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간다. 또 지난 4월 소프트포럼과 제휴한 어도비는 국내 공인인증서를 PDF 기반 전자문서에 적용해 안정화 작업을 거쳤다.

 박민형 한국어도비 마케팅 이사는 “전자문서관리 시장이 전자정부사업과 공공기관의 자료관시스템 도입에 힘입어 본격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과 협력체계를 강화해 양방향 정부 구현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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