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산 온라인게임에 ‘독도’ ‘한국해’ ‘한양’ 등 한국 관련 고유 지명이 그대로 표기돼 화제다.
나인브라더스(대표 우석희)는 자사가 국내 유통을 맡은 중국산 온라인게임 ‘항해세기’<사진>에서 독도와 동해 지명 표기를 각각 ‘독도(dokdo)’ ‘한국해(Sea of Korea)’로 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같은 한국 기준 지명 표기는 외국산 온라인게임 중 처음으로 ‘항해세기’ 한국판만이 아니라 현재 서비스중인 중국판·독일판과 앞으로 서비스되는 세계 모든 버전에 해당된다.
또 경복궁을 포함한 한양 도시와 게임속 최고급 함선인 거북선 등 한국 관련 콘텐츠도 구현돼 있다. 중국 개발사 스네일게임즈가 개발한 ‘항해세기’는 애초 한국 관련 지명 등이 전혀 없었으나 나인브라더스에서 한국 현지화를 위해 적극 요구해 도시 ‘한양’이 추가되고 주변 지명 표기도 한국쪽 의견을 반영해 바뀌었다고 나인브라더스는 설명했다.
나인브라더스는 8일부터 사흘간 항해세기 홈페이지(http://www.hanghai.co.kr)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개 체험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항해세기’는 3차원 해양 온라인게임으로 350명의 개발 인력이 참여해 4년여만에 완성한 중국산 대작 게임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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