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그룹은 미국 현지에 투자한 바이오벤처 티슈진(대표 이관희)이 퇴행성 관절염 세포 치료제의 임상 실험을 위해 미 FDA에 임상허가 신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자체 개발한 바이오 기술로 미국 FDA에 임상허가 신청을 등록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티슈진은 주식회사 코오롱이 25% 지분을 투자한 것을 비롯, 코오롱 그룹 계열사 지분이 약 50%를 차지하는 코오롱 계열 미국 현지 법인이다. 이 회사는 미국 메릴랜드 주 케이터스버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연구소 겸 생산 판매 회사인 티슈진 아시아를 2∼3년 내 한국에 설립할 예정이다.
티슈진이 개발한 퇴행성 관절염 치료제 ‘티슈진-C’는 동종 연골 세포(Allogenic chondrocyte, 타인의 연골세포)에 연골세포의 재생을 돕는 ‘TGF-β1 유전자’를 삽입해 세포 유전자 치료 방식이 가능하게 만든 세포 치료제이다. ‘TGF-β1 유전자’는 1994년 이관희 박사팀(당시 인하대 정형외과)과 코오롱중앙기술원 바이오메디컬연구소가 공동 연구해 개발한 것이다.
연구진은 쥐, 토끼, 산양을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에서 무릎연골을 제거한 후 ‘티슈진-C’를 주입한 결과 6주만에 연골이 완전히 재생되는 것을 관찰했다고 밝혔다.
한편 티슈진은 임상이 끝나 제품 출시가 가능해 질 무렵인 2008년 경 국내에서 티슈진 아시아를 통해 관절염 치료제를 대량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조윤아기자@전자신문, for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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