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이달 법정관리 신청으로 출시가 지연됐던 노트북PC ‘에버라텍’ 신제품을 출시하고 공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또 안산 1공장을 전격 매각한 데 이어 멕시코·네덜란드·호주 등에 있는 해외 생산 시설 매각에 나서는 등 유휴 재산 정리를 골자로 구조 조정에 착수한다.
이와 함께 서울 역삼동 사무소에 남아 있던 경영 조직도 안산 2공장으로 통합하고 결재 라인을 법정관리인 중심으로 개편, 경영의 집중화와 슬림화를 달성키로 했다.
삼보컴퓨터는(관리인 박일환)는 4일 안산 2공장 이전과 함께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서겠다고 발표했다.
삼보는 먼저 에버라텍 후속 모델을 이달 초 출시, 노트북PC 사업을 중심으로 ‘삼보의 건재함’을 알릴 계획이다. 이미 보급형 모델로 국내 노트북PC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온 삼보는 초소형 컬러 노트북 ‘에버라텍 4200’과 ‘에버라텍 1000’을 통해 노트북PC 시장 2위 자리를 굳히기로 했다. 삼보 측은 “에버라텍 신제품은 발표 당시부터 제품 문의가 끊이지 않아 매출 확대를 위한 효자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보는 지난달 말 국내 사업 본격 공략을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해외 사업의 인력을 국내 마케팅과 영업 조직으로 흡수하거나 재배치하고 고객 서비스 부문 강화를 위해 기존 서비스팀을 확대 개편했다. 기존 본사였던 안산 1공장을 매각하고 2공장으로 이전을 계기로 해외 생산 시설도 정리 작업을 진행하며 법정 관리인 중심으로 모든 결재 라인을 단일화했다.
삼보 측은 “다소 침체했던 회사 분위기가 법정관리 개시로 다시 살아나고 있다”며 “해외 사업 부진으로 법정관리라는 대안을 택했지만 위기를 기회로 국내 사업에 집중하고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 삼보의 저력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사진: 삼보컴퓨터가 박일환 법정관리인(맨앞) 선임 이후 4일 경기도 안산 2공장 새 사옥에서 처음으로 모든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 선포식을 열고 하반기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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