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TC 등 메인프레임 기능 탑재 신뢰성 높여
서버업계가 하이엔드 서버 대체 수요를 겨냥해 인텔아키텍처(IA)서버에 메인프레임의 고급 기능을 탑재하고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서버업체들은 최근 실시간 커패시티, 이중 동기화 등 메인프레임 기능을 강조한 IA서버 제품군을 잇따라 선보이며, IA서버의 하이엔드화를 급진전시켰다. 특히 한국IBM·한국후지쯔·한국유니시스 등 메인프레임의 고유 기술을 보유한 업체들이 이 같은 IA서버를 잇따라 출시, 한국HP·한국썬마이크로시스템 등 유닉스 진영을 긴장시키고 있다.
메인프레임에서 하이엔드 IA서버로 전략을 수정한 한국유니시스는 최근 자사 IA서버인 ‘ES7000시리즈’에 IA서버로는 처음으로 사용자가 필요시 직접 시스템 용량을 확장할 수 있는 ‘실시간 커패시티(RTC)’를 서비스를 제공한다.
RTC는 사용자가 사전에 여유분의 비활성화된 CPU가 탑재된 제품을 제공받아 갑작스러운 용량 확장이 필요할 경우 온라인에서 15분안에 손쉽게 해당 CPU를 활성화시켜 시스템을 확장,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로 그동안 메인프레임에서만 제공됐다.
경기석 한국유니시스 상무는 “이번 서버 출시는 IA서버가 이제 유닉스 서버를 넘어 메인프레임 시장까지 넘볼 수 있을 정도로 성능이 개선됐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하이엔드 유닉스 서버와 메인프레임이 IA서버로 급속히 대체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IBM은 이에 앞서 메인프레임의 기능과 하이엔드 제품의 기술을 적용한 X3 아키텍처를 탑재한 IA서버(모델명:xSeries 366)를 발표했다. X3 아키텍처는 IBM이 최근 3년의 연구기간과 1억달러의 비용을 투자해 새로운 칩세트인 허리케인을 탑재하고 다양한 신기술을 장착해 개발한 IA서버용 아키텍처다. 이는 차세대 64비트 인텔 제온 MP프로세서 기반의 x시리즈 서버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도 최근 IA서버에서 메인프레임의 신뢰성을 실현하기 위해 칩세트부터 시스템 전체에 이르는 하드웨어 전체를 이중화해 동기화시키는 후지쯔의 독자적인 새 아키텍쳐 ‘듀얼 싱크, 시스템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김병원 한국후지쯔 대표는 “메인프레임의 신뢰성과 오픈 서버의 유연성, 경제성을 융합해 오픈계 미션크리티컬 서버로 자사 IA서버가 주목받고 있다”며 “이 같은 성능 개선을 바탕으로 하이엔드 서버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익종기자@전자신문
ijkim@etnews.co.kr
사진 : 한국유니시스가 메인프레임의 RTC 기능을 탑재해 내놓은 IA서버 ‘ES7000시리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