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도 대련을 해줄 수 있는 로봇이 개발됐다.
서울대 방영봉 기계항공공학부 교수팀은 사람이 검도 연습을 할 때 상대역을 해줄 로봇 ‘무사(MUSA)’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키 163㎝, 몸무게 70㎏인 무사는 자신의 칼을 휘두를 때의 힘과 속도를 스스로 측정한다. 또 상대의 공격을 파악해 방어도 할 수 있다. 각종 센서를 내장하고 있어 사람이 자신의 머리나 손목을 공격할 때 실제 검도 선수처럼 적절히 대응한다. 검도의 손목·머리·허리치기 등 각종 기본 동작의 연습 상대가 되며 촛불에 다가가 심지를 내리쳐 촛불을 끌 정도로 시각 능력이 뛰어나다. 무사는 바퀴로 움직인다.
방 교수는 “1년6개월의 연구 끝에 검도 연습용 로봇 무사를 개발했으며 향후 검도 3단 정도의 실력을 갖추도록 성능을 개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사진/검도 대련용 로봇 ‘무사’
전자 많이 본 뉴스
-
1
테슬라 '뉴 모델Y'에 차세대 2170 탑재…韓 소재 수혜 기대
-
2
'안방 다 내줄 판' 韓 부품, 갤럭시S25서 줄줄이 밀렸다
-
3
美 마이크론 HBM3E 16단 양산 준비…차세대 HBM '韓 위협'
-
4
LG 임직원만 쓰는 '챗엑사원' 써보니…결과 보여준 배경·이유까지 '술술'
-
5
美, AI 칩 수출규제 전세계로 확대…韓 면제 국가 포함
-
6
[CES 2025] 문혁수 LG이노텍 대표 “유리기판 무조건 해야…올해 말 시생산 시작”
-
7
DS단석, 'HVO PTU 생산' SAF 원료 美 수출 임박…유럽 진출 호재 기대
-
8
[CES 2025]한국의 '혁신 떡잎' 가능성 보여줬다
-
9
韓·中 로봇청소기 대전 예고
-
10
美 퀄컴에서 CDMA 기술료 1억 달러 받아낸 정선종 前 ETRI 원장 별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