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제어 전문 기업인 파라ENT(대표 방배규 http://www.paratec.co.kr)는 고속 통신 기능을 탑재한 디지털 전력조정기로 국내외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이다.
전력조정기 분야는 전자·철강·화학·금속 등 모든 제조 업종에서 온도 제어와 램프 조광, 모터 속도 조절에 두루 사용되지만 파라ENT의 제품 출시 이전까지 일본, 미국 업체들의 독무대였다.
그러나 파라ENT가 지난 2003년 초 시스템 관리자가 인터넷을 통한 원격 전력조정기 제어기능·고속 디지털 통신 기술 등을 채택하고 이상 유무시 휴대폰으로 알려주는 기능까지 갖춘 전력조정기를 내놓으면서 상황이 변했다.
지난 3월에는 국내 전력조정기로서는 최초로 향후 3년간 800만 달러어치를 미국에 공급하기로 하는 수출 길을 열었다. 또 파라ENT 제품의 우수성이 점차 입증되면서 일본 제품이 점령하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도 최근 대기업 생산 라인을 시작으로 점차 파라ENT 제품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이 업체는 국내 전력조정기 시장의 조기 정착을 위해 올해 대리점을 개설하는 등 영업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이기 위해 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방배규 사장은 “미국 시장에서는 제품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판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이를 통해 약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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