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정부 보유 물품도 전자태그(RFID)로 관리한다.’
조달청(청장 최경수)은 정부가 추진중인 IT839 전략 사업의 일환으로 총 5억1800만원의 예산을 들여 ‘RFID를 이용한 물품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7월 본격 운용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조달청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기관 내 컴퓨터와 전열기 등 2만여점의 물품에 RFID를 부착하고, 청 건물 입구에 고정식 리더를 설치해 실제 활용에 나설 예정이다. 정부 부처 가운데 RFID 물품관리시스템을 가동하는 것은 조달청이 처음이다.
조달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물품 취득과 이동, 불용처리 업무 등 처리 과정에서 기존 수작업보다 생산성이 63∼87% 향상되고, 재물조사 시간도 약 75%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실시간 물품 확인과 정보 검색으로 물품관리 업무의 정확도가 향상되고, 물품 반출·반입시 이동 상황이 관리 담당자의 PC와 휴대폰으로 자동 통보돼 물품 분실 및 도난 사고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민형종 물자정보국장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국내 RFID 기술 조기 확산과 초기 시장 형성에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국가 자산 관리의 효율성 제고와 예산 절감, 민간 관련 사업 육성·발전에 적극 기여할 수 있도록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사진: 조달청이 청 입구에 설치한 RFID 물품관리시스템 고정식 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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