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컴, 기업용 솔루션 통합 임대사업 본격화

 키컴이 그룹웨어, ERP 등 기업 운영에 필요한 기업용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임대해주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키컴(대표 이윤규 http://www.kicom.net)은 최근 세무회계·그룹웨어·ERP·팩스서버·업무용 메신저 등 기업용 솔루션에 대한 제품 라인업을 최종적으로 갖춰, 이를 고객에게 무상으로 구축해 주고 월 사용료만으로 시스템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이 서비스에 고객관계관리(CRM)를 추가하기 위해 최근 ‘케이(K) CRM’을 개발 완료했으며, 회사 자체적으로 시범적용하고 있다.

 키컴 측은 “지난해까지 여러 기업용 솔루션을 개발하는데 초점을 둬 왔다”며 “최근 제품별 업그레이드 및 부족한 기능을 보완한 만큼 모든 기업용 솔루션을 한번에 빌려주는 사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키컴은 이에 앞서 2003년부터 ERP용 회계프로그램 등 일부 제품을 패키지화해 한달 사용료만 받고 3년이 지나면 제품 소유권을 넘겨주는 ‘제우스 프로젝트’를 벌여왔다.

 이윤규 사장은 “현재 회계프로그램 월 사용고객 7000여곳, 월 100만원 임대 사용료 지불업체가 100여개에 달하고 있다”며 “이들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2007년까지 100만원대 월 사용료를 지불하는 업체를 500개까지 늘려 연간 6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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