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과학 축제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시는 오는 8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대전엑스포과학공원 일원에서 ‘2005 대한민국 과학축전’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사이언스 180도’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행사는 과학축전에 대한 굳어진 생각을 뒤집자는 취지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대전시는 엑스포과학공원에 주제관과 우주선 환승역, 플레이존, 놀이동산 등 서로 다른 주제를 가진 구역을 연결하는 리조트 고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주제관에는 ‘사이언스 코리아 주제존’과 ‘영상 홍보관’ 등을 설치하는 한편, 기상실험 교실과 자연사 교실, 자기부상열차 시뮬레이션 등을 설치해 과학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게 된다.
이와 함께 기존 전시 및 영상관의 유휴 실내공간을 활용해 정부출연 연구소와 관련기관의 연구성과 전시 및 체험프로그램도 진행하고 각종 공연과 대덕연구단지 탐방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지루하고 딱딱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재미있는 과학축전을 만들겠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해 과학인 저변 확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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