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소재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가 성공적인 산·학·연·관의 집적 연구개발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28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지난 2002년 2만5000여㎡ 규모로 조성된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각종 연구·개발(R&D) 기관과 기업체의 집적화가 이뤄지면서 국내 지방자치단체 및 연구기관의 벤치마킹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또 산자부의 지역혁신 모범사례로도 널리 소개되고 있다.
현재 이 곳에는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와 전북대 자동차부품·금형기술혁신센터(TIC)를 비롯해 전북테크노파크·전주나노기술집적센터·첨단기술산업화지원센터 등이 잇따라 문을 열거나 입주 예정이어서 명실상부한 전북의 R&D 거점지역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특히 전주기계산업리서치센터는 최근 산자부가 지역진흥사업을 추진중인 전국 27개 지역특화센터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3년 연속 1등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전북대 TIC도 산자부가 실시한 최종 사업평가에서 전국 20개 TIC 가운데 1위를 차지해 2억원의 연구개발자금과 내년부터 5년간 연 2억원의 운영자금을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벤처단지에는 현재 30여개의 기계부품 및 전자, 금형, 나노 관련 업체들이 입주해 있으며 최근에는 완주로 이전한 LS전선의 30여 협력업체들이 입주문의를 해오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이처럼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가 단시일 내에 두각을 나타낸 것은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R&D에 박차를 가하는 동시에 기업체 유치를 통한 집적화단지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 왔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 탄력을 받은 전주시는 오는 2010년까지 5000억원을 투입해 현재 규모의 3배로 단지를 확장하고 100개의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전북의 성장거점이 될 기계테크노밸리를 조성하고 대덕연구단지에 맞먹는 연구단지로 육성하는 게 시의 벤처단지 사업의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사진: 조성된 지 3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산·학·연·관의 성공적인 연구개발 단지로 자리매김한 전주첨단기계벤처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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