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의 ‘블루블랙폰(모델명 SPH-V6900)’은 세련된 디자인과 첨단 기능을 앞세워 전세계 소비자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블루블랙폰은 경이적인 판매를 기록하면서 삼성 휴대폰의 명품 이미지를 드높였다.
내수시장에선 지난 5월 선보인 이후 국내 휴대폰 시장에 블루투스 바람을 불러 일으키며 날개 돋친 듯 팔려나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서유럽에 첫 선을 보인 블루블랙폰은 출시 4개월만인 올 3월 세계 시장에서 누적 판매 300만대를 돌파하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동안 1000만대 이상 판매됐던 삼성전자의 `텐밀리언셀러` 모델인 ‘이건희폰(SGH-T100)’과 ‘벤츠폰(SGH-E700)’ 등이 각각 출시 7개월, 5개월만에 200만대를 돌파한 것과 비교하면 가히 놀랄만한 기록이다.
이처럼 돌풍을 일으킨 이유는 세련된 디자인에 다양한 첨단 기능까지 갖추고 있는 데다 2월 3GSM 세계회의에서 최고제품상을 받는 등 유럽 각국에서 잇따라 최고제품상을 수상, 명품 이미지를 굳혔기 때문이다.
우선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블루블랙’ 컬러를 휴대폰 중에서 처음으로 적용했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슬라이드 업 방식을 채택했다.
캠코더 모드에서 4배 줌, 디지털 카메라 모드에서 7배줌까지 가능한 130만 화소 카메라에 근거리 무선통신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블루투스, 동영상과 음악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92MB 용량 내장메모리 등 다양한 첨단 기능을 두루 갖추고 있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여배우 문근영이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해 무선 헤드셋으로 전화를 받는 광고가 화제에 오르면서 국내에서는 ‘문근영폰’으로도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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