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댁내광가입자망(FTTH) 장비 공급업체 최종 선정작업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부터 국내 6개 통신 및 네트워크 장비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FTTH 장비 장비성능시험(BMT)을 13일 마치고 3개 업체로 압축한 데 이어 이중 LG전자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장비 납품가격 협상을 진행중이다.
당초 KT가 세워 놓은 일정계획엔 22일 업체선정과 더불어 최종 계약을 맺고, 24일부터 장비를 현장에 적용하기로 돼 있어 22일이면 LG전자의 낙점여부가 결정된다.
하지만 변수도 있다. KT와 LG전자가 벌이고 있는 가격협상이 불발로 끝날 경우 협상권은 차순위 업체에 넘어가도록 돼 있어 계약일정은 순연될 가능성도 있다.
BMT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LG전자 외에도 텔리언과 코어세스가 협상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BMT 점수 비공개 원칙에 따라 텔리언과 코어세스 중 어느 업체가 차순위 업체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KT와 LG전자간의 가격협상이 막바지까지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은 LG전자의 파장분할-수동형광네트워크(WDM-PON) 방식 제품이 BMT 경쟁제품인 기가비트이더넷-수동형광네트워크(GE-PON) 방식에 비해 성능은 뛰어나지만 가격이 고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LG전자가 공급가격을 어느 선까지 절충하느냐에 따라 납품업체 선정은 물론 KT의 FTTH 방식이 결정될 전망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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