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의 유비쿼터스(u) 드림관에 버금가는 e러닝 홍보관이 연내 서울 시내에 구축된다. 정부가 e러닝 상설홍보관을 마련키로 한 것은 e러닝을 공교육의 한 축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는 것으로 풀이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교육인적자원부 산하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원장 황대준)은 서울 쌍림동 KERIS 빌딩 내에 e러닝 최신 기술 및 정책을 알리고 미래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대규모 e러닝 홍보관을 연말까지 구축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교육학술정원은 최근 e러닝에 대한 일반의 관심이 확산되고 해외 IT 전문가 및 공공기관의 e러닝 부문 협력을 위한 방한이 이어지면서 올초부터 홍보관 운영을 적극 검토해왔다. 이에따라 e러닝 홍보관은 일반인은 물론 해외 전문가들이 우리 나라의 선진 e러닝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홍보관은 최근 고양 한국국제전시장에서 열린 ‘2005교육인적자원혁신박람회’의 미래교육관과 유사한 형태로 누구나 유·무선인터넷, 태블릿PC, 전자칠판 등 IT 기술을 활용한 e러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또 IT기업들과 긴밀한 협력 체제를 구축해 최신 솔루션 및 시스템을 상시 업그레이드해 전시할 계획이다.
황대준 원장은 “e러닝을 보다 일반인들의 생활 속으로 깊숙히 전파하겠다는 교육인적자원부의 정책을 실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이 같은 홍보관 구축을 기획하게 됐다”며 “현재 몇몇 IT기업과 홍보관 운영 지원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 관계자도 “홍보관 운영을 통해 정통부의 u드림관처럼 e러닝의 현재와 미래를 친숙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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