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 최고 스타 개발자로 꼽히는 송재경씨 XL게임즈 사장과 이원술 손노리 사장이 결국 네오위즈와 그라비티행을 택했다. 이로써 스타 개발자를 잡기위한 메이저 온라인게임업체들의 치열한 물밑 경쟁이 일단락되는 동시에 향후 게임시장에 적지않은 지각변동을 예고하고 있다. <본지 60호 커버스토리 참조>
‘리니지’ 대박 신화의 주역 송재경씨(전 엔씨소프트 부사장)는 최근 네오위즈(대표 나성균)와 엔씨 퇴사 이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온라인 레이싱 게임 ‘XL레이스’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3월 최대 주주인 나성균 사장이 경영 일선에 복귀한 이후 게임사업에 ‘올인’한 네오위즈로선 65억원에 정상원 전 넥슨사장이 창업한 ‘띵소프트’를 자회사로 확보한데 이은 또 한번의 배팅으로 대어를 낚은 것이다.
플레너스와 결별, 독자노선을 추구해온 이원술씨 역시 지난 1일 그라비티(대표 윤웅진)와 신개념 캐주얼 게임 포털 ‘STYLIA’(스타이리아)에 대한 퍼블리싱 계약을 전격 체결했다. 그라비티로선 게임포털과 스타개발자란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셈이다.
네오위즈와 그라비티가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최고 스타 개발자와 각각 파트너십을 체결함에 따라 향후 시장 판도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두 사람의 역작 ‘XL레이스’와 ‘스타이리아’ 모두 거침없는 성장가도를 질주중인 선두 넥슨을 직접 겨냥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실제 ‘XL레이스’는 비디오게임을 능가하는 완벽한 그래픽 구현과 송재경이라는 브랜드 파워가 접목될 경우 넥슨의 ‘카트라이더’에 위협적인 존재로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 또 그라비티의 ‘스타이리아’ 역시 넥슨이 강점을 보이고 있는 캐주얼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엔씨에 이어 그라비티의 도전에 직면한 넥슨으로선 적지않은 부담을 안게된 것이다.
한편 넥슨은 FPS게임 ‘워록’이 오픈 1달만에 동접 2만명을 웃도는 돌풍으로 네오위즈의 ‘스페셜포스’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한데다, 심혈을 기울여 개발해온 MMORPG ‘제라’ 오픈을 앞두고 있어 넥슨, 네오위즈, 그라비티 간의 물고 물리는 시장 경쟁이 게임업계의 핫이슈가 되고 있다.
<이중배기자 이중배기자@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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