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상장기업인 그라비티가 일본의 게임서비스 업체 페이스(대표 히라사와 하지메)와 함께 자사가 배급하는 온라인게임 ‘로즈온라인’의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섰다. 그라비티는 특히 현지 홍보를 위해 유명 탤런트인 오구라 유코(23)를 ‘로즈온라인’의 홍보 대사로 임명하는 등 대중적 인지도 쌓기에 돌입했다.
그라비티는 지난해 도쿄게임쇼 이후 오픈베타서비스중인 ‘로즈온라인’을 이달 중 상용서비스로 전환할 계획이다. 유료화와 함께 새 과금 모델인 ‘기능별 과금시스템’도 선보일 예정이다. 기능별 과금시스템은 월 사용액 800엔을 기본으로 다양한 기능에 따라 맞춤형 금액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방식이다.
김정률 그라비티 회장은 “급성장하고 있는 일본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로즈 온라인’을 통한 두 기업의 협력은 분명 새로운 트렌드를 제시하며 시장판도를 바꿔 놓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로즈온라인’은 한국을 비롯 홍콩, 대만, 마카오와 함께 아시아 5개국에 서비스되게 됐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사진: 김정률 그라비티 회장(오른쪽)이 히라사와 하지메 페이스 사장, 오구라 유코 홍보대사(왼쪽부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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