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12월 인도양에서 발생한 쓰나미의 진원지 부근 해저 4500m상의 지각 균열을 보여주는 극적인 증거 사진이 처음 공개된다.
한국해양연구원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6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15차 국제 해양 및 극지공학 학술대회 및 전시회(ISOPE-2005)에서 쓰나미 국제탐사 원정팀의 인도양 쓰나미 현장 조사 결과가 공개되는 특별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처음 공개하는 인도양 쓰나미 해저 균열 증거는 쓰나미 발생이후 진원지에서 촬영한 높이 3m, 폭 8m의 융기된 거대 절벽의 일부분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토대로 시뮬레이션 한 결과 파고가 최대 24m에 달한 것으로 예측했다. 이번 연구는 쓰나미 국제탐사원정팀이 지난 5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북측 연안 외해의 해저 4500m를 심해 탐사선을 이용해 조사한 결과다.
연구진은 쓰나미가 일어난 해저면의 변위의 크기와 특성을 식별, 평가, 해석하기 위해 해저면을 고해상도 지진반사 기법으로 데이터를 확보, 영상 처리했다.
해양연 홍기용 박사는 “대형 지진이 어떻게 쓰나미를 발생시켰는지를 수치적으로 모형화해서 보여줄 것”이라며 “향후 쓰나미 경보 때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사진: 쓰나미 국제 탐사 원정팀이 공개한 지난해 쓰나미 발생지역의 해저 4500m에서의 높이 3m, 폭 8m 짜리 지각 균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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