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창회·미니홈피·팬클럽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한글인터넷주소 바람이 불고 있다.
한글인터넷주소 전문업체 넷피아(대표 이금룡·이판정 http://넷피아)는 지난주부터 진행하기 시작한 ‘클럽형 한글인터넷주소 무료등록’ 예약 현황 분석 결과 일주일만에 5046개의 커뮤니티 한글주소가 접수됐다고 8일 밝혔다. 이가운데 동창회 한글주소 접수건수는 전체 예약 건수의 21.4%, 1080여개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미니홈피 19.8%(999건), 팬클럽 16%(807건)로 뒤를 이었다.
넷피아 측은 “이번 커뮤니티 한글주소 무료등록 이벤트를 통해 한글인터넷 주소가 활성화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일주일 만에 5000건이 넘는 커뮤니티 한글인터넷주소가 접수돼 전망을 매우 밝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무료로 등록되는 커뮤니티 한글인터넷주소는 인터넷 브라우저의 주소창에 기존의 ‘http://company.com/개인아이디’와 같은 복잡한 영문주소 대신 ‘락경블로그’, ‘락경카페’라고 입력하면 해당 블로그나 카페로 간편하게 접속할 수 있다.
이금룡 대표는 “사이버 공간에서 인맥관리를 하려는 네티즌이 많이 늘어남에 따라 싸이월드의 파도타기 기능처럼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한글주소를 이용하려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과거 종이 명함과 술자리로 대변되던 아날로그 시대의 인맥관리가 이제는 한글주소를 활용한 커뮤니티·카페 등 디지털 공간으로 옮겨오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기자@전자신문, mim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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