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한-일간 휴대폰 영상통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SKT는 7일부터 일본 보다폰K.K.와 함께 양국에서 WCDMA방식 자동로밍 서비스를 동시에 서비스한다.
통화지역은 우리나라는 연말까지 수도권과 주요도시, 내년 하반기 84개 시까지 확대될 예정이며 보다폰은 현재 일본 전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WCDMA 이용자는 일본에서도 국내에서 이용한 휴대폰과 전화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음성뿐 아니라 영상통화도 이용할 수 있다. 보다폰 가입자와의 영상통화는 네트워크 환경 개선작업이 완료되는 8월께부터 시작된다.
1000만명 이상의 WCDMA 가입자를 가진 NTT도코모와의 영상통화는 7월말로 예정돼 있다.
이용요금은 일본 현지 통화시 음성전화는 분당 607원, 한국으로 발신시 1891원(할인시간 1045원), 착신시 324원이 부과된다. 영상전화는 한국으로 통화시 음성통화와 동일하며 전화를 받을 때는 1860원이 부과된다.
SKT는 일본 서비스를 계기로 홍콩, 싱가포르,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으로 연내 로밍서비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진석 SK텔레콤 CRM본부장은 “WCDMA 자동로밍서비스가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SKT의 해외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올해 170만명 이상까지 늘어날 전망이며 WCDMA로밍 서비스 이용자는 2007년 52만명으로 예상된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사진; SK텔레콤이 일본 보다폰과 손잡고 WCDMA망을 이용한 한·일 영상전화 자동로밍서비스를 7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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